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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앞두고 벌어진 미국-러시아의 긴박했던 외교 공방
미국과 러시아 사이 긴박한 외교 공방이 시작된건 현지시간 29일 오후. 먼저 공을 던진 것은 워싱턴이었다.[사진 위키피디아] 미국 백악관(왼쪽)과 러시아 크렘린궁버락 오바마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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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에 신년 인사한 푸틴 "새로운 협력관계 구축하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현지시간 3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에게 새해 맞이 메시지를 보냈다.러시아 크렘린궁의 성명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트럼프 당선인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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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발 물러선 푸틴 "트럼프 취임 때까지 지켜보겠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외교부의 '맞불 제재' 건의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취임할 때까지 지켜볼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앞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 외무장관은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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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 제재 맞불 "외교관 35명 추방, 정부시설 2곳 폐쇄"
러시아 외무부가 미국 정부의 '자국내 러시아 외교관 35명 추방' 등 초강경 제재에 강력 대응하고 나섰다. 이는 미국의 제재와 거의 동일한 조치로 맞대응 성격으로 풀이된다.앞서 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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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 사이버 전쟁 돌입하나…오바마, 러시아 해킹에 초강경 보복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러시아가 미국 대선에 개입하기 위해 벌인 해킹에 대해 초강경 보복 조치를 가동했다. 러시아 외교관들을 무더기로 추방하고 미국 내 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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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러 외교관 35명 추방"…푸틴 "보복조치 고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2016년 미국 대선 과정에서 러시아 해킹 의혹에 대한 보복 조치에 착수했다. 오바마의 제재에 러시아 푸틴 대통령은 유감을 표시하며 이에 대한 대응을 고려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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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시리아 내전, 30일 0시부터 전면 휴전”
5년 여 내전으로 신음하던 시리아에서 마침내 포성(砲聲)이 멎을 것인가.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29일 시리아 정부군과 반군 간의 휴전을 공식 선언했다. 그는 “총 3개의 문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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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 오디세이 2016 참가자 릴레이 기고 한반도와 러시아 잇는 오디세이의 길
이종화고려대 경제학과 교수아세아문제연구소장러시아의 극동·연해주는 총면적이 한반도의 28배에 달한다. 이곳의 일부를 아편전쟁 이후 청나라의 혼란기에 러시아가 획득했다. 러시아는 넓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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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정부군·반군, 내전 휴전 합의
[사진 CNN 캡처]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시리아 정부군과 반군 간 휴전을 공식 선언했다.러시아 국영 타스 통신은 푸틴 대통령이 "총 3개의 문서에 최종 서명이 됐다.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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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세 키신저가 미·러 중재 외교
헨리 키신저(93·사진) 전 미국 국무장관이 미국과 러시아 관계의 핵심 조정자로 떠올랐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독일 빌트지를 인용, “키신저가 워싱턴과 모스크바를 연결하는 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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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PP·외교 문제, 트럼프와 생각 다른 트럼프 내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자신이 지명한 내각 구성원들과 견해 차이로 삐걱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의회 인준도 험난할 것으로 예상돼 초기 국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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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무지개 내각', 색깔 달라 정책 충돌 예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자신이 지명한 내각 구성원들과 견해 차이로 삐걱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의회 인준도 험난할 것으로 예상돼 초기 국정 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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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 화해의 조정자로 나서는 93세 키신저
헨리 키신저(사진·93) 전 미국 국무장관이 미국과 러시아 관계의 핵심 조정자로 떠올랐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독일의 타블로이드지 빌트를 인용, “키신저가 워싱턴과 모스크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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틸러슨·세션스·므누신·매티스 인준, 공화당 반란표가 변수
미국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첫 관문은 내각 후보자들의 의회 인준이 될 전망이다. 워싱턴포스트(WP)는 26일(현지시간) 트럼프 내각의 핵심인 국무·법무·재무·국방장관 후보자 네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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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러 ‘스트롱맨 시대’…부드러운 유럽 정상들 흔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 카리스마와 강성 이미지를 지닌 스트롱맨(strongman) 시대를 맞아 온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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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사면초가 외교안보, NSC가 중심 잡아야
한 해를 정리하고 새해를 맞는 희망에 부풀어 있어야 할 지금, 대한민국이 처한 상황은 ‘내우외환(內憂外患)’ 외에 달리 표현하기 어렵다. 국민의 관심은 온통 탄핵 정국과 조기 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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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추적] 거칠어진 세계외교 ‘스트롱맨 시대’
━ 민심 수습 일자리 감소, 양극화 등 내부 불만 외부로동맹 재편 터키는 러시아, 필리핀은 중·러에 구애 중규칙 실종 핵경쟁 등 불안 커져 “민주주의 역행 우려” ‘철권 외교(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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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의 무력, 시진핑의 돈…트럼프와 강대강 ‘신냉전’ 가속
“우리는 모든 면에서 그들을 능가하고 오래 견딜 것이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전 세계가 미국과 러시아의 ‘핵 치킨게임’ 가능성에 경악하는데도 트럼프 당선인은 ‘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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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만난 아베처럼 “스트롱맨과 1대 1 외교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민주적 절차보다 힘을 과시하는 스트롱맨 리더십의 대표들이다. 이들이 국가 정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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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년 역사 ‘붉은 군대 합창단’ 시리아 위문공연 길 참변
추락 항공기와 같은 기종의 투폴레프(Tu)-154. [AP=뉴시스]크리스마스 아침에 비극이 벌어졌다. 25일(현지시간) 러시아 휴양지 소치에서 시리아 라타키아로 향하던 중 추락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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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SUNDAY 사설] 우울한 성탄절 아침, 그래도 희망을 놓지 말자
성탄절 아침이다. 하지만 앞뒤 좌우를 둘러봐도 도무지 웃을 일이 없다.우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확산이 속수무책이다. 24일 현재 도살 처분됐거나 예정인 가금류 수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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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한 성탄절 아침, 그래도 희망을 놓지 말자
성탄절 아침이다. 하지만 앞뒤 좌우를 둘러봐도 도무지 웃을 일이 없다. 우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확산이 속수무책이다. 24일 현재 도살 처분됐거나 예정인 가금류 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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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핵 경쟁…트럼프·푸틴 신호탄 쐈다
국제사회에 ‘핵 경쟁 망령’이 부활하고 있다. 22일 오전 11시50분(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돌연 트위터에 ‘핵 능력 강화론’을 올렸다. 트럼프는 “미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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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오바마 ‘핵 없는 세상’ 8년 노력 180도 뒤집었다
21일 플로리다주 팜비치에서 군 고위급 과 회동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왼쪽)과 23일 모스크바에서 기자회견 중인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AP·신화=뉴시스]핵 능력 강화